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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기
이제 102일차인데,
일 회 수유량이 80-120 이다.

다른 아기들을 봐도,
분유통에 적힌 평균 아기수유량을 봐도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신생아 예방접종 갔을땐,
일부러 늘릴 필요없다고는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불안한건
나뿐인가?ㅜㅜ

우리애기는 혼합수유라서
보통5개월쯤 이유식을 시작한다는데,
이유식을 시작하기전에는 뱃고레를 늘려야한다는데...ㅜㅜ

늘 걱정투성인 나를 보고
남편은 지나친 걱정이라 하지만,
초보엄마인 나는 늘
평균치에 다다르지 못한 아기를 보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만 그런가?
라는 질문도 머릿속에 맴돈다.
편히 크게 신경쓰지 말아야지 생각하려하면, 무책임한 엄마라는 생각도 든다.


오랜만의 친구들만남으로 외출한 어제는
신나게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알수없는 불안함과 죄책감도 들었다.

마치 엄마는 늘 희생속에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즐기는 시간이 생기면 안되는것마냥.

머리로는
행복한엄마가 행복한육아 라고
임신때부터 되뇌였는데,
역시나 쉽지않다.

괜찮다, 잘하고있다,
충분하다
라고
계속계속 옆에서
누군가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있으면서도,
이런마음이 드는데,

나홀로 독박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무슨 마음이 들까.
감히 상상도 안된다.


ㅇㅏ이고.
아기 성장기록이아니라,
엄마의 성장통을 적고말았다.

분명 나와같은 마음의
엄마들이 있으리

이 글을 본다면
너무 애쓰지마라
충분히 잘하고 있다,
말해주고 싶다.
😍
그래야
우리애기한테,
엄마의 환한얼굴을 보여줄 수 있고,
아기도 환하게 웃을 수 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유량 늘리려고
더 주려고도 해보지만
이제는 손으로 젖병을 밀어낸다.

손을  본인의지대로 쓰다니!라고
칭찬해주고싶지만..

제발 좀 더 먹어보지 하고
젖병을 들이대도 혀로 밀어내거나, 게워내거나.

이제 분유도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데,
2단계 통에 적힌
평균 수유량 200 이라는 숫자가
또 나를
압박해온다

이 놈의 평균이 뭔데.

우리 아기는
우리 아가속도대로.
천천히 키우자.

다들 화이팅.

오늘도
아기도 자라고,
엄마도 자란다.


수유량 어떻게 늘리나요?

내가 시도중인 방법.

1]
  중간트름을 해주고,
5-10분정도 안아주다 먹이니
더 먹는다.


그동안 이렇게 먹을수 있었는데,
안먹이고 말았다니ㅜ

속이 가스차서 불편해서 못먹었구나 미안.

2]

수유시간 되는 즈음.

아기체육관/모빌
로 열심히 놀게 해준다.

몸을 열심히 쓰다가 먹으면,
더 잘먹는 느낌?!

3]
인내심을 갖는다.
오늘도 10분동안 20 먹고.
한참 30분놀다 주니까
100을 꿀꺽꿀꺽 잘 먹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심하게 거부하지 않는 이상
수유를 시도해봐야겠다.

혼합수유

조리원 부터는,
혼합수유를 하고있다.

조리원에서는 다른건 다 해주니까
무조건 3시간 맞춰서
유축을 했는데,

집에서 유축하다보니
4시간~7시간 대중없고,
하루3~4회 유축하고 있다.

이래도 되는건지-.-
다행히 유축량은 줄지않고 있는데.

집안일&휴식하다보면
유축시간 맞 추 기가
쉽지않다.
ㅜㅜ

ㅡ유축수유 정답을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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