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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19일차.

 

 3개월을 지나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울애기.

과연, 잘 크고 있는 걸까? 궁금해서 두뇌/신체/정서 발달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어요.


 

두뇌발달

- 청각이 발달해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생후 3~4개월 무렵은 청각과 밀접한 측두엽에서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활발해지면서 청각이 발달한다.

  소리에 더욱 민감해져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울기도 한다. )

- 시각 능력을 주관하는 후두엽의 성장이 활발해져 엄마 아빠와 눈 맞춤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며,

   색깔을 구분한다.

- 엄마 목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엄마가 안아줬을 때 더 편안해하는 등 조금씩 엄마를 알아본다.

 (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딸랑이를 흔들어주면서 청각 자극 놀이를 해주면 좋다.)

 

 신체발달

- 엎드려 놓으면 머리를 드는 시간이 점점 늘어 4개월 무렵이면 20초 이상 들고 있는다.

 ( 양 팔꿈치를 완전한 대칭 형태로 지탱하며 수직을 머리를 들어올리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여 주위를 살핀다.)

- 안아 올릴때 뒷머리를 받쳐주지 않아도 될 만큼 목을 가눈다.

- 빠르면 백일 전에 뒤집기를 시작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뒤집기 시작한다.

- 자기 손에 관심이 생겨 입으로 가져가 탐색하면서 논다.

- 시야가 넓어지고 안길 때도 엄마와 눈을 맞출 수 있다. 

 

정서발달

- 옹알이에 소리를 내거나 얼러주면서 반응하면 아이도 몸을 움직이며 호응한다.

- 울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말을 걸면 잠시 울음을 멈추며 반응을 보인다.

- 친숙한 주변 사람이 화를 내거나 다정하게 부르는 음성을 구분한다,

 


 울 귀여운 뽀시래기들, 위 내용 중에 얼마나 해당되나 따져보았나요.?

혹시, 어머! 우리 애기는 아직 이거는 못하는데,,, 하며 걱정되셨나요?

저도 이번 편을 정리해보며 첫째로는 걱정이 먼저였어요.

하지만, 같은 개월 수이더라도 발육에는 개인차가 있지요.

체중과 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평균치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느리더라도 건강하게 하루하루 커감에 감사하기로 해요 

히힛.

 

울애기 3개월에서 4개월에 접어들면서 가장 큰 변화는 목을 가누는 것이었어요.

터미타임을 일찍 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아서, 100일이 지난 후에야 시켰는데

터미타임을 몇 번 시키니 목을 금방 가누더라구요.

옆으로 뉘인후, 슥 밀어서 엎드린 자세를 시켜줬어요.

처음에는 맨바닥보다 가슴에 얇게 담요를 깔아주면 좋아요.

엎드린 후, 이제 주의를 끌어줘야 하는데....

특단의 조치를 TV 켜주기 ^^.... 하하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

그런데 TV 켜주니 바로 목을 들더라고요. 너~~!!! ㅋㅋㅋㅋ이놈.

 

그렇게 처음 목을 들고, 다음날에는 아기체육관을 앞에 두고 터미타임을 시키니,

고개를 들더라구요.

양 팔꿈치로 지탱하면서 머리를 수직으로 들어올리고, 뒤를 돌아보기도 하더라구요.

매일매일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담요를 빼주어도 맨 바닥에서도 손쉽게 고개를 들어요.

 

두번째로는 소리에 더 예민해졌어요.

그전에도 날카로운 소리에 예민했었지만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고,

다정한 목소리, 다급한 목소리, 웃는 목소리를 구분하는 것 같아요.

다정하게 말해주면 방긋 방긋 웃어주고( 물론 표정도 보는 거겠죠  ㅋㅋ^^) 히히

이럴 때마다 엄마 심장이 사르르르 녹아요. 심멎 크크크

그러고보니 매일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목소리 변조해가며 읽어주면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초집중하고, 꺄르르 웃기도하고, 흥분하기도 하고 :)

동화책 읽어주는 맛이 납니다요 나! ㅋㅋ

청각을 자극해주면 좋은 시기라고 하니,

다양한 목소리로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고, 노래도 많이 불러줘요 !

 

마지막으로 손을 무자게 빨고, 빤히 탐색합니다.

손은 100일 이전부터 빨기 시작했지만, 100일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빠는 정도가 강해졌어요.

그리고 손을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방에 잠시 뉘여두고 슬며시 훔쳐보면,

손을 들고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웃김

이 시기의 빨기는 탐색과 놀이가 주목적이므로, 빨지못하게 막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다만 손가락이 더러우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수시로 닦아주고

청결하게 유지해 줘야 해요.

 

 

다들 비슷하신가요?

울애기는 아직 뒤집기를 못하지만, 뒤집기를 벌써 하는 아기도 있을것이고

다 다를거에요.

그래도 걱정말고,

오늘의 모습을 사랑해주고 내일을 응원해주면 건강하게 자라날 거에요.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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